경상도 사람들은 대부분이 무례한가요?

747420No.213772019.08.28 15:06

안녕하세요 호주 브리즈번에서 쉐어하우스를 운영중인 사람입니다. 8년째 운영하면서 많은 한국인 워홀러들에게 비교적 저렴하게 숙소를 제공하였고 필요하다면 일자리 까지 알선해 주었습니다. 쉐어생들이 필요하다 싶으면 편의시설도 아끼지 않고 비치하였고 아침도 무료로 제공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은 경상도 출신 쉐어생을 받지 않아요. 이유는 너무 무례하기 때문 입니다. 저는 평생 경상도 땅을 밟아 본 적도 없고 유일하게 제 집에서만 경상도 분들을 만나왔습니다. 제가 만나본 대부분의 경상도 분들은 목소리가 매우 큽니다. 목소리가 큰걸 문제 삼는게 아니라 밤낮 없이 시끄럽다는 거에요. 배려심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길거리에서도 매우 시끄러워서 종종 사람들이 차이안(차이나+코리안)이라 칭하기도 해요. 그리고 친해지면 하대를 심하게 합니다. 제가 집주인인데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하대를 합니다. 물론 제가 집주인이니까 왕처럼 대해 달라는게 아닙니다. 저는 항상 쉐어생들에게 친구처럼 다가가고자 노력하는데 경상도분들만 친해지면 유독 왕이 되려 합니다. 나중에는 말도안되는 편의 시설까지 요구 하려고 해요. 차고에 제 차를 주차하지 말고 체육관을 만들자고 까지 했습니다. 저는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이럴때 마다 너무 힘들었어요. 여러가지 불편했던 것들이 많았지만 너무 많아서 쓰기가 힘드네요. 결국 약 한달 전부터 경상도 출신 쉐어생을 받지 않기로 아내와 합의했습니다. 타지에서는 같은 나라 사람의 뒷통수를 치려는 한국인들이 많아요. 그러나 팔걷고 도우려는 한국인들도 많습니다. 부디 호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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