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번 다녀왔는데..

346693No.255322020.03.29 23:11

이혼한지 일년 좀 넘었어요.

결정적인 사유는 멀쩡히 살아계시는 친정 부모님 유산 탐내는 전남편 때문이지만 결혼 생활 내내 문제가 정말 많았어요.

지금은 남자아이 둘과 친정집에 얹혀서 잘 살고 있습니다ㅜㅜ

이번에 토일 주말 드라마 새로 하는거 있잖아요. 한번 다녀왔습니다. 라고..

극 중 자식 셋이 돌싱이고 티비에서 계속 이혼 이혼 단어가 들리니 첫째 아들이 "엄마, 이혼이 뭐야?" 라고 물어보는데 " 같이 안사는게 이혼이야~ "까지만 얘기해줬네요^-ㅜ

그냥 괜히 복잡한 마음이 들어서 글 써요ㅋㅋ

참 그래요~ 왜 전남편은 우리를 사랑하지 않았을까.. 연락도 없고, 받지도 않는 전남편 전화만 애타게 기다리는 애들만 불쌍하고..
좋아요 0 0
이전13361337133813391340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