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들 오지랖 때문에 속 터지네요. 집에서 자가격리 잘 하고 있는 사람한테 한명씩 계속 연락하면서 계속 코로나 유학생 얘기 하는데 처음엔 이해 했어도 이게 계속 되니 화딱지가 생깁니다.ㅠ

한국 오는 내내 마스크 뺀 적 단 한번도 없고 밥 먹을 때도 한입 쏙 넣고 마스크 끼고 씹고 그렇게 세입 정도만 먹고 손 소독제는 거의 달고 살았습니다.

만약 내가 걸리면 같이 사는 가족들한테도 피해가 가니 누구보다 조심하고 조심하는 사람한테 계속 유학생 코로나 어쩌구 저쩌구.. 하 ㅜㅜ 장난친다며 비꼬는 주변인들도 있어요.

내일이면 자가격리 기간 끝나는데 아직까지 건강한 것 보니 안걸렸을 확률이 큰 것 같네요. 근데도 자꾸 가족들이 문 앞에 밥주냐, 화장실 너 쓰고 난 다음에 소독하냐 등등 제발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ㅠ 지금 시국이 시국인지라 화도 못내겠고 그냥 제 속만 터져나네요 ㅋㅋ 너네나 커피숍 좀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