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게 일단 기본 베이스 같긴 한데,,,

몇 가지 답답한 상황 좀 적어볼게요.
기본 전제는 나를 너무너무너무 아껴주고 좋아해주고 사랑해서 그렇다는 것임,,,

1. 주 7일 보는게 디폴트임 약속 생기면 끝날 시간 맞춰서 데리러오거나 집에서 보거나 해야함. 그냥 나 혼자 뭘 한다는 자체를 너무 서운해함

2. 길 걸을 때 손 잡고 있다가 가방 다시 고쳐 매거나 하려고 손 놓으면 왜 놓냐고 집착함

3. 본인이 무슨 말을 할 때 내가 이미 뭔가 일을 하고 있던 순간이어도 나는 진지하게 듣는데 본인이 원하는 리액션이 아니면 잘 안 듣는다고 생각하고 삐짐

4. 길 가다가 본인이 ADHD라 내 말 잘 못듣고 집중 못해서 ‘거봐 또 안듣지 내말~’ 이런 식으로 한마디 하면 사과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입 삐죽 나와서 우두커니 서있음,,, 내가 결국 ‘아 왜~~ 빨리와~~’ 하고 달랠때까지

5. 오늘 우리집에서 자기로 한 날인데 서로 얘기하다 살짝 투닥거렸는데 한참을 한숨 쉬면서 누워 있더니 새벽 두시에 자기집 가겠다고 옷 입고 나감

6. 그러고선 카톡으로 대화 시도하면서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가 얘기하기 싫으면 그냥 갈게’ 반복


하,,, 진짜 애애기 키우는 것도 아니고 진짜 속이 너무너무너무 좁은데 제가 비정상인가요 진짜 답답해서 미쳐버릴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