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친구한테 생일선물로 스벅 3만원(?)정도 쿠폰을 받았어. 그래서 스벅 어플을 깔고 회원가입하고 닉넴적는 칸에 뭐할지 고민하다가 내가 고양이를 엄청 좋아해서 냥냥뻔치라고 아무생각 없이 했단 말이지?
쿠폰 받고 2일 뒤인가 갑자기 커피 땡겨서 스벅 가려했는데 마침 우리 친누나가 스타벅스 근처에 있다고해서 사오라했지. 카페모카 한잔 사달라하고 바코드를 보내줬어. 우리 누나가 커피 나오는동안 앉아서 기다리고있었는데 카운터에서 ‘냥냥뻔치님~~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이러는거야. 우리누나가 첨엔 몰라서 나한테 톡으로 ‘혹시 니 스벅 닉넴이 뭐야’ 이러고 ‘혹시 냥냥뻔치는 아니지?’라고 말하더니 내가 ‘오 어케 알았어??’했더니 갑자기 욕을 엄청하는거야 난 존나 당황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갑자기 욕하냐고 했는데. ‘닉넴을 그따구로해서 카운터에서 방송하는데 냥냥뻔치고객님이라고 하잖아 !!!!’ 라고 하고 호다닥 커피챙겨서 나왔대 ㅋㅋㅋㅋㅋㅋ
일부러 직원들 무안하게 하려고 닉넴 이상한거 많이 하고 그러는데 우리 누나는 자기가 무안하고 부끄러웠다고 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2달째 놀리는중~~






사실 게시물 첨 써봐서 어케 써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다음에는 더 재밌게 썰을 써볼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