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집안일을 잘하고 좋아하고 부지런합니다

그리고 소기업에서 일하고있는데 10년차가 넘어도 월급이 300이 안되고.. 앞으로도 오르긴 힘들듯하고요 회사자체도 좀 간당간당 해보이는 수준이에요

회사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해요

그리고 전 많이 게으른데 대신 회사에서 일하는건 좋아해요. 적성에 맞아서요 ㅋㅋ 사람들하고 일문제로 싸울때조차 재밌어요

그리고 직업이 좀 돈 많이 버는 직종(공과계열)이라서 현재는 월 실수령 450정도입니다.

아이는 10살이고 남자아이고요 한명이에요


같은 직종에서 저보다 경력 4~5년 많은 분들이 한 600~650정도 벌더라고요

꾸준히 일만 열심히 하면 딱히 그만둘 일이 있을거같지도 않고요

2년내로 저희집 빚도 다 갚을것 같고 한데 그럼 외벌이 가능할까요? 단순 계산하면 될거같은데 아이도 더 클거고 ..

힘들어하는 남편만 생각하면 외벌이 하고싶어요. 남편이 착하긴 한데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날은 너무 우울해보이고 쉬고싶다는 얘기를 자주 해서요.

하지만 좀 현실적인 얘기도 들어보고 싶어요. 주변에 한명도 여자가 외벌이 하는 집이 없어서... 아시는대로 의견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