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저희가 지각에 대해 엄청 신경쓰는 직업문화거든요. 근데 매번 친구랑 만날땐 30분씩 늦는 애들도, 수업도 매번 늦잠자 지각해서 벌금내는 (지각시 10분에 3만원) 애들도... 교수님 상대하거나 지각해서 평판 깍이거나 욕먹는 상황에서는 절대 지각 안하더라구요.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 (지하철 시위 등등)이나 병적으로 잠을 못 일어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지각은 할 수 있는데, 해도 큰일 안 날법 하니까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랑 만날때 지각하는 사람들은 속으로만 기억해 두는 편입니다. 이 사람은 나를 그런 대접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구나.

마찬가지로 업무에서도 이 사람은 직업이나 회사나 본인 책임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구나... 하면서

11년 재직중에 단 한번도 지각은 안해봤어요.. 근태는 기본이라고 생각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