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효 ㅡㅡ 그냥 가세요 뭘 남아요
아프면 병원가는거지

병원마다 좀 많이 다른거 같아요
저는 두 군데 가봤었는데
둘다 기본적으로 상담 전에 몇가지 질문사항에 답하는 종이 줘서 체크하구요 약도 기본적으로 복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정신의학과는 보통 주기적으로 진료보고 약 복용을 하는거 같아요
첫번째로 간곳은 상담 위주라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상담시간은..기억이 잘 안나는데 30분..? 근데 상담은 의사마다 천차만별인거 같고 저랑은 안 맞았습니다. 약도 부작용이 심했어요. (힘이 없고 입맛이 없어짐, 더 딥하게 동굴속으로 들어감, 심장박동이 가만히 있어도 분당 120회를 넘음) 약 빼고 한번갈때 몇만원 한거 같은데 3년전이라 기억이 잘 안납니다
여러 이유로 병원 옮겼고 두번째 간 곳은 약 처방을 중심으로 하는 곳이었습니다. 상담은 거의없고 부작용 확인하면서 약만 바꿔줘요. 사람이 어엄청 많고 1분 안에 진료다봅니다. 병원 안에서 약을 줘서 진료비랑 약값 다해서 만원 내외였습니다. 약복용 기간에 따라 낸 금액이 좀 달라졌습니다.
두번째병원 1년 다니고 상당부분 괜찮아져서 지금은 거의 우울감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최신 정보는 아닌데
기록은 남으나 병원 갈 때 빼곤 무기록이라 생각하심 됩니다
면담. 서류 등을 통한 심리 검사
호르몬등등 피검사
비용은 기억이 안나네요
비싸진 않았습니다

최종을 당깁니다
일단 가는게 맞습니다
내일. 모레 그 이후
조금 더 기분이 좋아질 수 있고
예전이나 미래의 행복한 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에 대한 얘기도 많아 걱정이 있겠지만 의사처방을 따르고 의견제시를 하면 치료 후 별 문제는 없습니다

우울증의 가장 무서운 점은 치료의지가 약하다는 겁니다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질병인데
같은 암등의 경우 그 힘들다는 항암치료도 받으면서 살고자 하는데
우울증은 그게 안되는 경우가 있죠

술 먹고 집와서 보고 쓰고 있어서 두서도 없고 쓰다 지운 글도 많습니다

줄이자면 시도해보세요
작지만 큰 걸음이며 스스로에게 대견함과 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서울거 없으시고
그냥 스스로 답하는 본인 상태체크하는 문제푸는 형식의 검사 (+ 스트레스 검사등) 할수가 있고 약은 필요하면 먹는데 본인이 원치않고 약물에 거부감 있으시면 안드셔도 강요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약물치료가 효과가 있기에 처방하는데 이유가 있어요)
상담치료는 도움이 많이 되기에 추천드립니다

좋은선생님이면 차근차근 다 알려주시고 리드해주시니 겁내지마시고 일단 예약부터 잡으세요 바로 가실수없을수도 있어서

이렇게 고민하시는게 스타트라고 생각합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넘어갔던 저라서
말씀드리는데 마음이 아프신거면 꼭 병원가서 도움받으세요💌

무서울거없습니다

그냥 감기걸려서 동네 내과 슬리퍼질질끌고가는거랑 똑같습니다

사람들 이상하게도 안봅니다

가면 사람많습니다 그냥 일반병원이랑 똑같음

당연히 기록 남아요. 감기 치료도 기록 남습니다

저도 예약하고 다닌지 2개월차 되었어요 처음에는 힘들어도 참자! 절대 가지 말아야지 혹시나 뭔가 불이익 당할까봐 별 생각 많이 했는데 정말 죽을 것 같으면 그냥 가게되더라고요 저는 심리치료는 서울에서받고 정신과는 가까운곳 다녀요 미리 예약 하셔야 편하고 친절하고 약 잘 지어주시는분 찾아서 가야해요 무지성으로 강한약 주는 의사도 있어서 나에게 잘 맞는 약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너무 힘들면 꼭 한반 가보세요 마음이 편안해지고 일상생활이 가능해져요
그리고 저는 뇌파검사 이런거는 안하고 가면 설문지 몇장 주시는데 그거 체크했어요 한 십분? 정도 걸렸습니다
아! 보험은 들어두고 가시는게 좋다고합니다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한번 갈때마다 진료와 약값으로 2만7천원 정도 나와요 정신과는 약을 약국가서 받는게 아니고 병원에서 직접 주시더라구요 첫진료때는 2주치인데 2만 7천원이였고 2주후 상태보고 또 2주치 받고 저번에는 3주치 받았어요! 3주치 받아도 2만7천원인가 8천원인가 했습니다

의외로 초진 예약잡기 힘들어요.. 한두달 내에는 진료 예약이 꽉차있는 병원이 많아요 그만큼 힘든 사람이 믾다는거고 일반 병원이랑 똑같아요 가면 간호사 있고 의사 있고 상담사 있고 그런식인데가 많아요 치과나 정형외과에 의사 있고 간호사있고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있는거 처럼요 그러니까 너무 무서워하실거 없고 치과가는게 더 무서울지도...

보통은 몇가지 검사들 하고 의사 면담하고 상담하고 약 처방은 경중에 따라 달라지니 일단은 병원 알아보시고 예약부터하세요 일담 가보시면 내가 왜 가냐 안가냐로 고민했을까 싶을거에요
치과갈때 가기전엔 밍기적 거리다가 막상 다녀오면 시원하잖아요 똑같아요

왜 다들 아이디가 숫자로 바꼈죠??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오고, 여러 이유로 옵니다.
유아adhd, 성인 불면증 등.
그냥 수면유도제 처방받으러 가는 사람들도 있고 많아요ㅎㅎ
제가 다니던곳은 선생님이랑 상담은 10분~20분내외고
약은 한달,두달치 받고 몇만원정도 였어요.
엄청 비싸다 정도는 아님..
약도 병원내에서 다 지어줬구요(다른병원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