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은 어쩔 수 없는 업보임

977878No.503102024.07.15 01:07

아노미.

어떻게보면 그냥 단순히 사회의 질이 많이 올랐고, 문화는 그 걸 따르지 못한다고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진상맘들 봐봐?
아니 여기 애기용 돈가스 하나 못해줘요??!?!?!
예전엔 보통 그랬음. 음식점 가도 굳이 시키지 않아도 애들 먹을 걸 챙겨줬음.
지금 그러면 아이고... 사장님 그럼 딴데 가서도 그래요..
자, 그럼 이 상황을 듣고 이걸 보자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동네가 키워야 한다.


알겠음?? 인식이 바뀐거야. 것도 몇년도 안되는 사이에.

신기하지 않아? 나만 개 신기한건가...

옛날같으면 저 음식점은 모질다고 소리 들을걸, 애들 밥도 안주는 집이라고. 맘충들은 그 생각하고 맘카페에다 싸지르는거고.



자 이제 내가 수다떨고 싶은건 다 떨었고, 왜 이 현상이 생겼냐에 집중해보자.

너희도 알다시피 우리 경제는 급순간에 죽었고 또 급순간에 성장했어. 남들이 100년걸릴거 우리는 10년 걸렸단 소리야. 그러면 그안에 무언가가 축약되어 있겠지? 그게 정서적, 혹은 문화적 아노미야.

지금 당장 이십년~ 삼십년전 사람들과, 문화를 따졌을 때 어때?
굉장히 다르지? 고부관계나 예전에 말 많던 남아주의사상같은 거 말야!

우린 한강의 기적이기도 하지만, 한강의 미싱링크야ㅋㅋ 필요한 갈등 없이 너무 순식간에 진보되어 버려서.

그럼 이게 왜 출산율과 연관이 있을까?
"아무도 원하지 않는 출산" 때문임.

아니 그니까,복지가 좋으면 되고, 지원 하면 되지 않는가~ 싶겠지 만서도.

말했다시피 "아무도 원하지 않는 출산"이야.

있지, 너희 주위를 봐. 아니 이복지가 좋고 이래서 좋고 해서 애를 낳는 집은 없어. 그나마 그정도 복지가 되니까 낳는 건 거고.

근데 요즘 젊은 이들 생각은 어때?

굳이... 낳아야 하나?

80프로 이상은 그거. 그게 왜 왔을 거 같아?
다시 처음부터 얘기하자면, 아노미야.
나는 지금 너무 자유롭고, 굳이 무언가를 더 일으키고 싶지 않아.
나혼자 사는것도 벅차고 힘들어.
굳이 내가 왜 일을 더 키워야해?
우리 엄마 봐, 나 키우느라 모든걸 다 했대. 당신이 유일하게 믿는 구석이 나래.
우리 아빠 봐. Imf 열심히 달려오셨고, 너하나 키우겠다고 모든 걸 다했대.

왜? 지금 살다보니 혼자사는 게 딱 좋은건가봐.
요즘은 AI가 메뉴도 다 정해주는데.

문화는 발달했고, 나의 부모님은 나를 위해 희생했고.
선택을 해야할거야, 너희같으면 뭘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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