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엇다 하소연할때가 없네요

319922No.18482017.03.14 17:41

남친이랑 연애한지 2년 넘은 여잡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자입장에서 그러는게 맞는지
제가 잘못된건지 얘기좀 해주세요

모바일작성이라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리더라도
이해해주세요ㅎㅎ......

저는일단 취준생입니다.남친은 회사를다니는 직장인이구요
근데 남친이 저와같은 직종에서 일을하다보니 직접적으로 실무일을
가르켜 줄 수 있는 좋은상황입니다.저는 제가하던 원래분야에서 워낙 그분야가 취업희망자도 진짜 어마무시하게 많고 취업의 벽도 높아 그나마 할줄알고 배웠었던 남친과같은 분야로 전공을 바꾸게되었습니다.열심히 해야지하던 열정에 가득차던때도 있었어요.
그때까진 흥미도있고 재미도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또한 좋은작업물을 만들고 얼른 취업도 하고싶은게 당연한 사람의 심리잖아요?그래서 종종 남친한테 물어보곤합니다.
근데 사람이 원래그런건지...말하는게 진짜..사람 기분나쁘게말해서 배우는입장에서 이런 소리하기도싫고 할입장이 아니라는거 아는데
작업물을 만들다보면 삽질도하고 이렇게도해보고싶고 그렇잖아요.
근데 그럴때마다 안된다고만하고 왜안되는지는 말도안해주고
그냥 제입장에선 이래보고싶은데 생각이 썩었다니 몰상식하다니 그런진짜 듣는입장에서 기분나쁘게얘기합니다 가르켜주는것도 자세히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막상할때는 저혼자 삽질하면서합니다. 진짜 한두번도아니고 스트레스 엄청받아요실무자의 눈에는 당연히 제가 미숙해보이고 실력차이가 나지만 말하는것도 툭툭말하고 명령조고 자기가하란대로만 해야한다는듯이 깔보고... 진짜 속상해서 한두번 울었던것도아니고 ..저는 참고로 남친한테 욕한마디 잘안하는성격입니다.근데 남친은 정작 지가화가나면 욕하고 씨x뭐이건런거..부터..하..롤할때는 패드립도합니다..하지말라고해도 하다가 정지먹고 뭐이렇습니다.자기가 잘못해도 자존심은쎄서 적반하장하는것도 한두번이 아니에요 .평소에는 정말 요리도 잘해주고 이것저것챙겨주면서 자상한편이에요.그런데 하도 남친성격이 예민하다못해서 진짜 남들이 제대로알고보면 싸가지없다할겁니다..이렇다보니 저는 진짜 취업해야하는데 스트레스도 너무받고 점점 하기싫어지고 ..정작 잘가르켜주는것같지도않은데 (제가봤을땐 진짜 ..기능적인거 조금알려주지..진짜 별거 안알려줍니다..)그래놓고 제가 흥미 잃어가니 그걸보고 아는지인한텐 절포기했다니 뭐니 이런소리하고있고..할거면 안들리게라도하던지..진짜 취준생과 수능생은 안갈궈야한다는말을 이제서야 깨달을정도에요..저는 이분야를 계속하고싶긴한데 남친이 성격이 저래서 정말스트레스많이받습니다..심지어 권태기가 올정도에요..본인은 어떨지몰라도 저는그래요...정말 착하고 잘챙겨주는 평소모습에 비하면 저런 인성적인문제가 나올때마다 한숨만 나와요..그렇다고 제가 남친을 안사랑하는건 아니거든요...슬럼프가 강제로 찾아오고 하기싫어지고 그런모습이 남친한테보여서 그럴지도모르겠지만..정말 지쳐갑니다..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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