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즘은 일반개드립보다 익게가 더 좋아요!
익게는 뭔가....서로 힘든 사람들끼리 기대면서 넘어진 사람은 손잡아주고 토닥거리며 세상 살아가는 느낌?이라서ㅋㅋㅋㅋ
물론 소소한 일상 공유도 좋구요
자주 오세요 '-')/

헐 제 전남친인줄 ㅜㅜㅜ며칠전에 헤어졌거든요...저도 그사람과 다툰적 한번도 없었어요. 그게 좋아보이지만 오래 사귀어갈수록 답답하더라구요ㅜㅜ그사람은 너무나 자기 생각 이야기 하는것을 안좋아하고 감정 변화도 둔감해서 싸움 날 일이 없었는데 제 속이 터지기 일보직전이라 헤어졌어요..ㅜㅜ연인관계는 서로 마음을 교환하는거라 생각하는데 항상 그사람 마음은 찾아보려고 발악해도 볼수 없고 제 마음만 보여주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리고 그사람이 자기생각을 말 안하니 안싸우게 된거였는데 그러다보니 오래 사귀었음에도 그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겠을 느낌이었어요. 사귀면 사귈수록 가까워지는게 아니라 조금씩 멀어지는 느낌..차라리 다투어서라도 그사람 마음 알면 좋겠다고 생각한적이 많았습니다. 원망하진 않아요. 성격이 그런것일 뿐인데요. 그저 우리 성격이 안맞았구나 할뿐ㅜㅜ..

익게 좋지여... 작성자님도 만만치 않으실텐데 주변을 보고 공감하시는 걸 보니 절륜한 멘탈 가지신 것 같군요. 다음 인연은 좀 더 멋지실 거에요. 고생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