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 여러분께

582324No.399742022.04.19 19:38

승강장에 서 있는 너에게 - 강예빈

시작은 중요하지 않아
맞고 틀린 건 없어

우린 꽤 오래 길을 걸었어
완벽한 정답을 찾아서
살랑이는 코끝의 감각
이거면 충분하지 않니

은하처럼 빛나는 네가 있어
무한히 소중한 너에게 고백할게
너는 아름다워. 의심은 마. 분명해

출발 신호는 울렸고 바람은 불었어
저기 온다, 널 목적지로 태워 갈 기차
문이 열리면 웃는 네가 보인다


——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좋은 시가 있어 공유해요
고단했던 하루 모두 행복한 마무리 하시길 바라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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